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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하수암거 속으로 직접 내려가 안전 점검

- “눈에 보이지 않는 곳부터 챙긴다”…겨울철 폭설·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강화

2025-12-03(수) 13:23
[신동아방송 동대문구=이신동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2일 관내 하수시설물(하수암거)에 대한 안전 상태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하수암거 내부로 내려가 통수 기능과 보강 상태를 하나하나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하수암거는 빗물과 오수를 신속하게 배출해 침수를 막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최근처럼 국지성 호우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잦아진 상황에서 하수암거의 관리 상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다.

이 구청장은 좁고 어두운 암거 내부를 따라 이동하며 퇴적토 제거 여부, 구조물 균열, 보강 공사 품질 등을 살피고 “물만 잘 흘러가면 되는 시설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작은 공간이 폭우 때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 구간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현장에 당부했다.

또한 공사 구간 주변의 안전 펜스 설치, 작업자 추락·질식 방지 장비 착용 등 현장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점검하며 “사고 한 번 나면 시설 점검보다 더 큰 피해가 난다. 안전 점검의 출발점은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노후 하수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기능 개선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부터 꼼꼼히 챙겨야 진짜 안전 도시가 된다”며 “시민들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수 인프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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