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함평=이신동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 함평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와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생애주기별 학부모교육_중학교 예비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무안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자녀의 발달 특성과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중학교 예비 학부모교육에서는 ▲중학교 생활 미리 보기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 ▲진로·진학 안내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역할과 교육법 ▲학부모 참여 마당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함평중학교 교감 장난영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학교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예비 중학생이 겪는 변화와 학교생활의 특징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중학교 수업 구조, 생활 규칙, 상담 체계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의에서는 교육과정의 편성 원리와 운영 방향, 과목 선택과 평가 방식, 학생 자율성 확대에 따른 생활 변화, 사춘기 발달 특성 등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또한 담임과 교과교사 간의 소통 방법, 기초학력 보장 지원 체계, 진로 탐색 단계별 안내, 교육정보 활용 요령 등 학부모가 자녀 지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전달됐다.

박정애 교육장은 “중학교 입학은 학생의 자율성과 자기주도성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부모가 교육과정과 학교 문화를 이해하면 자녀가 겪는 변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