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인천=윤민식기자]인천 동구 화수2동 주민자치회(회장 오주현)는 지난 17일 쌍우물 일원(화수로69번길)에서 제22회 동민의 날 및 제20회 쌍우물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수2동의 상징인 두 개의 우물을 중심으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풍물단의 길놀이와 송현유치원 어린이 풍물 공연이 흥겹게 진행되었으며, 이어 쌍우물 앞에서 열린 1부 동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동네 봉사상’, ‘모범공무원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2부 쌍우물제에서는 축관 안홍권 회원, 초헌관 박현기 부회장, 아헌관 이보형 고문, 기원문 낭독 김영돈 회원이 참여해 제례를 경건하게 진행했다.

화수2동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3부 먹거리 잔치에는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쌍우물제는 마을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로, 주민들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쌍우물제의 정신을 계승하여 동구 전체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화수2동 주민자치회와 쌍우물보존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과 소통의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윤민식기자 in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