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도봉구=이신동기자] 서울 도봉구 보건지소가 이달부터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5월 보건지소는 덕릉로63길 53으로 확장 이전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은 이 중 하나로, 어르신의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크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참여해 통합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날건강상담소’, 질환별 교육과 실습이 결합한 ‘우리동네 건강교실’,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연령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 ‘나아짐 운동교실’ 등으로 나뉜다.

구는 앞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기관 등과 협력하고 어르신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만성질환과 신체기능 저하를 예방‧방지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건강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지소는 2025년 5월 덕릉로59길 73-3에서 덕릉로63길 53으로 확장 이전했다. 현재 건강관리센터, 재활보건실, 영양평가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