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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조우에서 개최 된 한국 쌀 제품 수출 상담회 '민망한 현장'

-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 중국항조우 '수출상담회' 개최
- 2024년 10월 29일~ 11월1일까지 4일 중 2일동안 수출상담

2024-11-01(금) 23:10
사진=한국쌀가공식품협회 임원이 협회원들과 중국항조우 호텔에서 술에 취해서 고성을 지르거나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워서 중국인들의 이마살을 찌푸르게하고 있다.
[신동아방송 경인tv = 추경민 기자]
최근 중국 항조우에서 열린 한국 쌀 제품 수출 상담회는 한국의 농업과 무역에 대한 부끄러운 현실을 드러냈다. 150개 기업이 참여한 이 행사는 한국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주최측의 준비 부족과 중국 소비자들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인해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상담회에 사전 약속한 중국 바이어들은 상담 스케줄을 정해놓고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마치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이 없는 상황과 같았다. 대신, 주최 측은 마지막 날 저녁에 자화자찬하는 만찬을 열어 술 파티로 시간을 보냈고, 150개 업체의 노력은 고스란히 실망으로 돌아왔다.

더욱이 협회 임원들과 일부 회원들은 호텔 로비와 외부에서 담배를 피우며 소란을 피워 중국인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 이는 한국인으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였다. 이렇듯 수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내 농가의 쌀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상담회를 진행한 협회의 총괄책임자는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11월1일 중국항조우 공항으로 가는길에 협회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점심을 버스안에서 샌드위치로 대체하고 있다.

한편, 220명의 회원들은 불가피하게 버스 안에서 샌드위치와 우유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고, 협회 임원들은 별도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현지에 남아있었다. 이러한 초라한 성과는 언론이 비판하고 국민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 한국의 농업과 무역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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