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지난 일요일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시던 중 80대 어르신이 쓰러지신 것을 보시고 망설임 없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셨다고 한다. 평소 팔과 어깨가 편찮으셨음에도 불구하고 10여 분 동안 쉴새 없이 가슴압박을 하셨고 온몸에 힘이 다 빠졌을 때쯤 쓰러지셨던 분이 깨어나셨다고 한다. 그 때 119 구급차가 도착했고 무사히 병원으로 실려 가 현재는 건강히 계신다는 말을 들은 학생회는 이런 미담 사례를 지역 신문사에 알리고 싶었으나 선생님께서 극구 사양하셔서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감사장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6학년 김희건 학생은 “쉽지 않은 일에 용기를 갖고 끝까지 남아서 심폐소생술을 하신 점이 대단하시다”며, “오늘 들은 선생님의 용기와 결단력을 본받아 우리도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봉자 선생님은 “매년 CPR교육을 받았는데 내 주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학교에서 이런 걸 배울 수 있어서 고마웠다”며 “내 노력과 행동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놀라웠고 참 다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공순 교장은 “학생들에게 몸으로 가르쳐주신 진정한 스승이시다”며, “생명을 살리는 매우 위대한 일을 하신 선생님도 존경하고 이런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상장까지 마련한 학생회 또한 존경한다. 앞으로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멋진 학산교육이 되도록 더욱 힘을 내어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9.30(수) 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