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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전북 전주시, ‘문화로 영호남 하나된다’

- 대한민국 문화도시 간 문화콘텐츠 업무협약 체결 -
- 진주유등·실크-전주한지 협업 등 상생발전 모델 구축 -

2026-03-31(화) 10:50
[신동아방송 경남진주=김명수기자] 영호남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상남도 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시와 전주시는 지난 30일 전주시청에서 두 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 자산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도시 간 비전 공유 및 정책 협력 ▲공통·특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물적·인적 교류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문화사업체 간 상호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교류 사업의 첫 시작으로 6월 전주에서 열리는 ‘단오축제’에 실크등(燈)을 대여·전시해 실크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전주한지축제’에는 실크 유등뿐만 아니라 새로 제작할 한지 유등까지 전시해 두 도시의 문화 자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공동 기획과 협업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문화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각기 보유한 전통문화와 문화콘텐츠를 연계·활용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관광과 산업 분야에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단순한 문화 사업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가 문화 자산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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