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가 최근 목포과학대학교 연구관 대강당에서 ‘2025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IWPG 회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의 평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네트워크 확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모임의 주요 내용은 IWPG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평화와 나눔 활동 보고였다. 특히 김선아 목포지부장이 지역사회 공헌도를 높게 평가받아 국회의원 표창과 목포시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참석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김원이 국회의원의 축전에 이어 IWPG의 연간 활동보고가 발표됐다. 보고에는 여성평화교육, 여성 역량 강화,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 기부 및 봉사, 글로벌 연대사업 등 올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가 포함됐다.


김선아 지부장은 "이번 표창은 제 개인에게 주신 상이 아니라 목포지부 모든 회원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지만 늘 필요한 공기처럼 평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목포지부가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평화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하 공연에서는 색소폰 듀오의 연주가 펼쳐졌고, 음악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핑크색 나비 피켓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물결치듯 흔들린 핑크빛 나비는 여성의 연대가 확산시키는 평화를 상징하며 현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 정기모임은 유디치과, 서광디자인, 온누리기획, 금강공업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에 808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