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강릉 지역을 찾는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강릉시 대중교통 관광 가이드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도보 중심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문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 플랫폼은 길 안내, 테마형 관광 코스 추천, 시내버스 실시간 도착 정보, 시외·고속버스 및 KTX 열차 시간 조회와 예약 연결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안내 서비스다.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여행자센터는 물론 아르떼 뮤지엄, 경포 아쿠아리움, 하슬라 아트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식음료 매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바일 웹 기반이라 별도 앱 설치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강릉시는 여행자들의 현장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참여형 관광안내소 ‘웰컴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월화거리 감자유원지 인근에 마련된 웰컴센터는 지역 관광정보 제공과 휴식 공간을 겸한 복합 안내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여행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릉 대중교통 가이드 플랫폼과 웰컴센터 운영은 여행객이 보다 정확한 현장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라며 “방문객이 진짜 지역 여행 콘텐츠를 쉽게 접해 강릉에서 더 오래 머물며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