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이 최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기간 중 에티오피아 프라임미디어(Prime Media) 최고운영책임자인 코리 샨쿨리 아르시(Mr. Korie Shankulie Arsie)와 평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 관련 방송 콘텐츠 제작 및 보도 ▲여성평화교육 홍보 ▲국제평화행사 보도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확산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전 세계 평화문화 조성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코리 샨쿨리 최고운영책임자는 “평화를 전하는 것은 언론의 가장 숭고한 사명이”이라며 “IWPG와 함께라면 평화의 언어가 국경을 넘어 울려 퍼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연 글로벌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평화언론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내년 아프리카연합(AU) 행사 참석 시 현지 언론인들과 함께 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해 언론이 평화를 전하는 실질적 역할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협약식 후 코리 샨쿨리는 “프라임미디어는 IWPG와 함께 평화의 길을 알리는 ‘언론의 다리’가 되겠다”며 “IWPG는 여성의 관점에서 평화를 해석하고 실천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IWPG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