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들의 특별한 성장 경험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어린이 말 체험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대상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이상 어린이로, 회당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25일(월) 오전 9시부터 ‘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동일 기관의 중복 신청은 제한돼 더 많은 아이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진다.
체험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마교육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말 타기(승마)뿐만 아니라 말과 교감하는 활동,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말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상반기에도 도내 13개 시군 27개 어린이집에서 약 1,200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지속적인 운영 요청이 쏟아졌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감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