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26.09.30(수) 01:01
전체기사 탑뉴스 정치 행정 경제 국제 사회 국방 자동차 종교 교육 IT/과학 벤처/스타트업 농수산 건설/부동산 핫이슈 지차체뉴스 산업 포토뉴스
전체기사
탑뉴스
정치
행정
경제
국제
사회
국방
자동차
종교
교육
IT/과학
벤처/스타트업
농수산
건설/부동산
핫이슈
지차체뉴스
산업
포토뉴스
English 日文 中文

하동으로 떠나는 인문학 탐방길 (영산성지고, 인문학 기행)

2024-10-16(수) 11:52
[신동아방송 영광군=이신동기자] 맑은 가을 하늘이 반가운 10월 9일 한글날.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가 지역연계 독서인문주간 프로그램으로 “하동으로 떠나는 인문학 탐방길”을 운영했다. 문학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감상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을 향상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부모 자녀가 함께 경남 하동으로 인문학 기행을 떠났다. 하동은 구한말에서 광복까지 60여년의 역사를 배경으로 민중의 삶을 생생히 재현해 낸 뛰어난 고전으로 평가받는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인문학 탐방길은 평사리의 박경리 문학관과 최참판댁에서 의미 있는 시작을 했다. 작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록자고자 2016년에 건립된 박경리 문학관에서는 굽이치는 섬진강과 평사리 들판이 멀리 보이고, 박경리 작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문화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가 박경리와 소설 ‘토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참판댁도 문화 해설사와 함께 돌며 한옥 곳곳에 숨겨진 의미와 멋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 안채와 별당에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최참판과 윤씨 부인이 있어 재미를 더했다. 그 아래로 기와집 존, 초가집 존이 있어 ‘토지’의 등장인물인 오서방네, 소리꾼집, 서성방네 등이 잘 구현돼 있어 생동감 넘치는 한국 소설 문학 교육의 현장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하동의 빼어난 절경을 몸소 느끼며 자연의 멋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금오산 케이블카와 북촌 코스모스길을 답사했다. 해발 849m의 금오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한려 수도 국립 공원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1.2km의 둘레길 하늘길을 걸으며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광양 일대의 경관을 감상했다. 다음으로, 가을이 옴을 반기는 대표적인 꽃인 코스모스를 레일바이크를 타며 흠뻑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촌 코스모스길을 레일바이크로 함께 즐기니 더욱 즐겁고, 부모자녀가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속마음을 나누고 오래 기억할 추억을 만들며 인문학 탐방길에 행복함을 더했다.
이번 인문학 탐방길에 참여한 2학년 윤제민학생은 “엄마와 오랜만에 밖을 나오니 새삼 즐거웠다.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소설 토지가 읽고 싶은 책으로 가깝게 느껴져 좋았다. 작품 속 마을을 실제로 직접 체험해보고, 박경리 작가님의 문학관에서 여러 가지 설명을 들으면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아들과 함께 하동에 온 오늘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아이와 하루종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고, 가을꽃도 만나고 몸과 머리를 식히는 힐링의 시간이 돼 기쁘다.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 영산성지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했다.

오늘의 인문학 탐방길은 문학적인 장소와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문학과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보존하는 마음을 기르고, 문학 기행을 통해 지역 문화와 인문학적인 사유의 세계를 확장하고 이해를 확대하는 성장의 계기가 됐다. 본 프로그램을 운영한 담당교사는 최수경 교감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해 오늘의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하동의 멋과 문학의 맛을 흠뻑 느끼는 하루가 돼 알차다. 영산성지고의 지역연계 독서인문주간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이신동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
사명:(주)신동아방송 강원방송 / 등록번호:서울 아02766 / 최초등록일:2013 년 5월 26일 / 제호:신동아방송·SDATV / 발행인·편집인:이신동
본사: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2길 70 (양재동) / 홈페이지:www.sdatv-gw.co.kr
전화:(02)846-9300 / 팩스:(0505)300-8014 / 이메일:sdatv@sdatv.co.kr /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책임자:이신동
(주)신동아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