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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해보중, 지역사회 동호인들과 함께 만들어 낸 배드민턴 우승의 기적

- ‘제18회 전라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남중부 단체전 우승 -

2024-10-04(금) 14:20
[신동아방송 함평군=이신동기자] 함평해보중학교(교장 김성애)는 지난 9월 27일(금) ‘제18회 전라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남중부 단체전에서 선수 선발에 한계가 있는 작은 학교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전학년 남학생이 함께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16개 시군 배드민턴 강호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들이 3학년을 주력으로 경기를 펼친 것과 달리 함평해보중학교는 1, 2학년 학생들도 주전으로 출전하여 체격 등의 전력 열세 속에서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 경기에 걸쳐 ‘할 수 있다’는 강한 열정과 선후배간에 서로를 격려하는 팀워크를 발휘하며 매 경기 승리를 쌓아갔다.

16강과 8강전에서는 상대팀을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준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대회 최고의 명승부로 손꼽힐 만한 경기였다. 함평해보중 2학년 정현서 학생이 경기 중 다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출전 의지를 보여 재경기를 실시했다. 부상 속에서도 함평해보중 학생들은 6점 뒤진 상황에서 포인트를 따라잡아 24대 24 동점을 만들어냈고, 결국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교 배드민턴 팀은 강팀들 사이에서 1학년 선수까지 출전하여 체격적인 열세로 인해 약팀으로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그리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자는 팀워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과 부상을 이겨낸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우승으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해보면은 30여명의 지역사회 성인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매일 저녁 학교 강당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전한 중학생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회원까지 함께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우승은 지역민이 아이들을 함께 키워준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함평해보중은 매일 아침 20분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학생 전체가 연중 플로우볼(2023년도 전국대회 출전)과 배드민턴 운동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전라남도교육청 지원의 토요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한 선후배 간에 화합과 소통은 행복한 학교생활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스포츠클럽 담당교사 김성철 선생님은 “학생 수가 적고 다른 팀보다 나이도 어린 학생들이 참가해서 사실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해 해낸 학생들이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다”며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함평해보중학교 배드민턴 남중부는 11월 전국스포츠클럽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함평해보중 김성애 교장은 “이번 우승은 즐겁게 매일 매일 하는 일은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 자신감을 얻었다”며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열정을 다해 전국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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