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日 노동자들, ‘5‧18 결연’ 다시 만난다

- 1년 전 “80년 5월 정신, 지속적 교류” 계기
- 17일 도쿄 노동자학습협회 16명 구청 방문
- 영화 송암동 감상‧감독과 대화, 희생자 추모

2024-05-09(목) 14:40
[신동아방송=이지현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과 일본 도쿄 노동자학습협회 회원들이 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맺은 결연으로 재회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우츠노미야 켄지 일본 도쿄 노동자학습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이 오는 17일 정오 남구청을 방문해 김병내 구청장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일본 도쿄 노동자학습협회 회원들은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일본 전역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학습 등을 주도하는 단체이다.

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즈음해 광주를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어 학습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변호사협회 전 회장인 우츠노미아 켄지씨와 반 토시코씨 등 회원들은 이날 오전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병내 구청장을 만나 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 평화 메시지 등에 대해 30분 가량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오후 4시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효천민주인권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영화 송암동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 남구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이조훈 감독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계획이다.

효천민주인권포럼은 삶의 현장에서 민주와 인권,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단체로,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80년 5월 송암동과 효천역 일대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건의 진상규명 요구와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있다.
이지현기자 sdatv.hon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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