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교회도 “부익부 빈익빈” 나누어

2020-05-22(금) 17:37
사진 = 수원소재 대형교회
[신동아방송=구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하여 대형교회는 부익부, 소형 영세 교회는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예배가 발달한 대형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히려 온라인 예배를 하는 신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회 헌금도 온라인 송금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일부 대형 교회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헌금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온라인 예배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형 영세 개척 교회들은 신도들이 줄어들고 헌금도 줄고 있어서 교회 운영조차 힘든 상황이다.

용인과 분당에 본당을 둔 대형 J교회의 관계자에 의하면 “온라인 영상 예배를 시작하고 오히려 신도들이 늘어나고 있고, 헌금도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 코로나19 이전 보다 늘어나고 있다”고 하면서 “문제는 온라인 예배를 못 하는 소형 교회의 신도들이 대형 교회로의 신규 등록이 늘고 있어서 교회의 균형이 깨질까 염려가 된다.”라고 했다.

반면, 소형 교회인 용인 S 개척 교회 J 담임 목사는 “코로나19로 신도가 절반으로 줄었다. 20여 명의 신도를 위하여 영상 예배 시스템을 갖출 수가 없는 실정인데, 신도들은 대면 예배를 꺼리고 있어서 걱정이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소형 영세 개척 교회들이 같은 실정이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2-3개월 간 대면 예배를 하지 못한 소형 교회의 신앙심이 많은 신도들은 대형 교회 온라인 예배 등으로 일부 옮겨 가고 있으며, 그나마 남은 신도들은 교회를 오지 않아 헌금을 못 받는 상황이라 현재 교회 운영조차 힘들어 지고 있다.

대형 교회들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오히려 신도가 늘고, 헌금도 늘어나는 반면에 소형 영세 개척 교회들은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용인 대형 J교회는 지난 주 부터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신도들이 전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동현 기자 puju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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