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코로나 확진자 첫 100명 돌파 “제2의 뉴욕 될까”

2020-04-06(월) 16:40
[신동아방송뉴스=권민아 기자]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118명으로 확인됐다. 도쿄에서 하루새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당국이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도쿄가 '제2의 뉴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도쿄도에서는 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8명 나왔다.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91명이 됐다. 지난달 28일 누적 확진자는 362명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2배 이상한 증가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3일 기자회견에서 '감염폭발 중대국면(感染爆發 重大局面)'이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나와 "이 국면은 바뀌지 않고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 급증세도 문제지만, 다수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 2일까지 발생한 도쿄의 확진자 중 약 40%인 296명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4일 신규 확진자 118명 가운데 약 69%에 해당하는 81명의 감염 경로가 미확인 상태다.
권민아 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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