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기수 사망, 동료들 노조 설립

2020-01-30(목) 16:08
[신동아방송뉴스=이소미 기자] 고 문중원 기수가 부산경남경마공원 내 부조리를 고발하며 사망한 지 53일이 지난 가운데 동료 기수들이 불공정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노조를 설립했습니다.

부산경남공원은 2005년 개장 이래 말관리사 3명과 기수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중 4명이 마사회를 비판한 유서를 남겼습니다.

오 위원장은 “흔히 경마의 꽃은 기수라고 하지만 우리들은 마사회-마주-조교사로 이어지는 다단계구조에서 복종하고 노예같은 삶을 살았다”며 “고 문중원 기수의 죽음은 부정 비리와 갑질 횡포가 극에 달해 이른 것임을 말해준다”고 말했습니다.

‘마사회 고 문중원 기수 죽음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과천 경마공원을 시작으로 청와대 사랑채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대책위는 한국마사회가 유족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소미 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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