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혈모세포 기증하고 싶어도 못해

2020-01-03(금) 16:48
[신동아방송뉴스=이소미 기자] 지난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6살 혈액 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3백여명을 보건복지부가 예산문제로 거부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기증자 정원이 찼다는 이유로 두 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한 지상파 방송에서 6살 혈액 암 환자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는데요.

해당 사연의 청원인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해가 바뀔 때까지 대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백혈병 및 희귀병 환자의 마지막 희망인 조혈모세포 이식이 보건복지부의 기증자 등록 정원 문제에 가로막힌 겁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이후 보건복지부 측은 예산 문제로 기증을 막은 과실에 대해 인정하고 추가 예산 2억원을 편성해 전국에서 다시 기증 등록이 가능해졌습니다.

만약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나타나면 지금도 힘겹게 혈액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여섯 살배기 암환자에게 빠르면 2월 경에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증 희망자는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등의 기관을 통해 기증할 수 있습니다.
이소미 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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