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술병에 연예인 사진 부착 금지 검토

2019-11-06(수) 14:49
[신동아방송뉴스=권민아 기자] 술병에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부착한 주류 광고가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게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라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손볼 계획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담뱃갑에는 암 환자 사진(경고그림)이 붙어있는 반면,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이 붙어있다”며 술과 담배를 대하는 태도의 온도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주요 주류기업에서는 "정부 정책이 아직 명확히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어서 섣불리 의견을 내놓을 수 없다"며 "진행 과정에서 각사의 의견을 취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경우는 한국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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