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격화…곳곳 충돌·부상자 속출

- 시위대 더 늘고, 격화되는 양상 -

2019-10-15(화) 03:19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민주화 시위가 한층 과열되는 양상이다.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경찰과 시위대 간 거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시위대는 청장년은 물론, 휠체어를 탄 노인부터 부모와 함께 아이까지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이어갔다. 경찰은 해산하지 않는 시위대를 향해 고무총과 최루탄을 쏘며 곳곳에서 충돌했다. 시위대도 돌을 던지는 등 거세게 저항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 경찰이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을 연행하자 흥분한 일부 시위대가 주변 건물을 부수기도 했다. 최근 시위 참가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위대는 송환법 공식 철회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5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우열 jiwooy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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