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7천만 원 추적 끝에 불법 도박사이트 적발

2019-07-10(수) 14:28
[신동아방송뉴스=최유리 기자] 가정집에서 현금 7천 8백여만 원이 사라진 사건의 조사 끝에 경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일명 ‘아바타 카지노’를 적발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의 집 주인 A씨가 누군가 자신의 집 장롱 속에서 현금 7천 8백여만 원을 훔쳐갔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돈다발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A씨와 같은 집에 살며 언니·동생 사이로 지내던 B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B씨의 진술 도중 훔친 돈은 불법 도박사이트의 운영으로 얻은 범죄 수익금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검찰이 수사를 확대한 결과 필리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적발했습니다.

A씨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C씨의 내연녀로 밝혀졌고, C씨가 불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A씨가 받아 국내 조직원에게 나눠주고 자금을 세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1부는 A씨와 공범을 구속기소 했고, 해외 도피 중인 C씨는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를 내렸습니다.
최유리 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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